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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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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18 회개의 진정성

회개(悔改)는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세리 장으로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삭개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자기 죄를 회개한 것(눅 19:1-10)과 같이 범죄 한 인간이 구원 얻는 구원의 과정인 회개가 있습니다.

둘째는 구원 얻은 성도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서도 육신을 입고 죄악 세상에 사는 동안 날마다 순간마다 짓게 되는 죄를 <하나님, 오늘도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만 또 이런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해주소서>라고 하나님께 회개하는 요한일서 1:9절에 근거한 자백적인 회개가 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간관계 속에서 서로 간에 물질적 정신적으로 입힌 상처와 피해에 대하여 잘못을 시인하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고 상대방의 이해를 구하며 사과하는 회개가 있습니다.

회개는 한문으로 뉘우칠 회(悔), 고칠 개(改)로 지은 죄를 뉘우치고 고치는 것을 말합니다. 본래 회개는 히브리어로 슙(shub)이고 헬라어로 메타노이아(metanoia)인데 그 뜻이 <뉘우친다, 슬퍼한다, 돌아선다. 떠난다.>등의 죄의 길에서 완전히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누가복음 15장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품을 떠났다가 자기 죄를 슬퍼하며 뉘우치고 아버지께로 다시 돌아간 것과 같은 행위가 회개입니다.

갈라디아 2장 19절 이하에 보면 사도바울의 위대한 신앙고백이 나옵니다.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향하여 죽었나니 이는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니라.”(갈 2:19). 이 말씀은 사도바울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3단계의 과정을 통한 참된 회개의 진정성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행위가 율법에 저촉되는 죄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살길은 하나님 밖에 없는 줄 알아 십자가 밑에 나아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회개하여 죄 문제를 해결받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생명으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그때의 고백이 갈라디아 2:20절입니다.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회개는 <내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한마디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회개는 지,정,의((知情意) 인격의 삼요소로 완벽하게 나타나야 합니다. 첫째 머리나 지식으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고, 둘째 디모데후서 2:25절에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라는 말씀처럼 성령님이 주시는 감동과 회개의 힘을 얻어 심령 깊숙한 곳에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 깊이 늬우쳐야 합니다. 그리고는 셋째로 같은 죄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 삶의 행위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잘못 했소>하는 말 한마디 하는 그것이 형제에 대한 사과이고 회개인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똑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를 하고 나서 똑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참된 회개가 아닙니다. 아브라함도 똑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지은 때가 있었습니다. 창세기 12장에 보면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바로 왕이 자기아내를 빼앗기 위해 자신을 죽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으로 아내인 사라를 누이라고 속였습니다. 그리고는 세월이 지난 어느 날 흉년을 만나 그랄 땅에 갔다가 그랄 왕 아비벨렉 앞에서 옛날 애굽에서 했던 거짓말을 똑 같이 반복해서 자기아내를 누이라고 속입니다. 물론 그때도 하나님이 간섭하시므로 별일은 없었습니다. 우리가 죄악 세상에 사는 동안 실수 할 수 있고 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 앞에 회개하되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않는 진정성 있는 참된 회개로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성숙해져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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